SSM 상승세와 신선식품 확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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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슈퍼마켓(SSM)이 불황 속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와 롯데슈퍼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SM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소매점으로, 신선식품 비중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최근 SSM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차세대 유통 채널로서의 변화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SM 상승세의 배경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SM의 매출 증가율은 평균 4.6%로, 이는 편의점(4.3%)과 백화점(1.4%)의 증가율을 뛰어넘는 수치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0.8%의 역성장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SSM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SSM의 위치와 운영 방식에 있다. 동네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는 SSM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근거리 장보기 수요가 급증했다. 많은 사람들이 매번 장을 보러 나가는 대신 필요할 때마다 작은 양을 구매하는 '실속형 소비'를 선호하게 되었고, 이는 SSM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약 1조6080억원의 매출과 3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롯데슈퍼 또한 비슷한 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중시하게 되었고, SSM이 이에 맞춘 유통 채널로 자리 잡은 것이다.
신선식품 확대 전략
SSM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신선식품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GS더프레시는 신선식품, 냉장 및 냉동 상품, 밀키트 및 반조리식품 등의 매대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신선한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에 맞춘 전략이다.
특히 GS더프레시는 채소와 과일 등의 신선식품을 포장 중심 상품 매대로 탈바꿈하여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신선식품 매대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과 동시에, 매장 내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는 SSM이 대형마트와 차별화되는 전략으로,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마트 또한 식품 특화 매장 ‘그랑그로서리’를 최근에 선보이며, 초신선 상품과 저렴한 가격의 삼겹살 등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도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신선식품 확대 전략은 SSM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바일 주문과 차세대 유통 채널
최근 SSM은 모바일 및 배달 플랫폼과의 연계로 차세대 유통 채널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GS더프레시를 포함한 여러 SSM은 배달 플랫폼에 입점을 하여, 모바일 및 배달 앱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GS더프레시는 내달부터 토스 큐알(QR) 및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객이 상품을 구입할 때 QR 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러한 간편 결제 시스템의 도입은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손쉬운 결제와 멤버십 적립의 이점까지 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SSM은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서, 현대의 쇼핑 환경에 맞춘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은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의 확대 및 모바일 주문 시스템의 도입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SSM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더욱 혁신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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